동행 기록실


조합원 단체를 만나다 [35]_(주)온세까세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17
첨부파일 온세까세로.jpg 조회수 1,354

강원도 농산물로 남미식 요리를 만드는 “(주)온세까세로”


(주)온세까세로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길 83,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벤처관 103호
연락처 033-733-0358


Q‘온세까세로’를 소개한다면 
온세까세로는 “수제간식”이라는 스페인어를 뜻한다. 강원도 농산물을 이용해 남미식 간편식과 밀키트를 제조하고 케이터링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주행복장터 옆에 농가 레스토랑을 새롭게 오픈했다. 

Q​ ​‘온세까세로’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30년간 남미 8개 나라에서 살다가 원주에 오게 됐다. 원주에 정착 후 남미 음식을 접하 기 어려워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남미식 극장 레스토랑인 “까사 꼬미다”를 운영하다가 강원도 농산물을 이용하여 지역 농가를 돕고 남미음식을 더욱 알 리고 싶어 제조업으로 전환했다. 

Q​ ​사업이나 제품 등 이곳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남미식 가정 간편식과 밀키트는 강원도 지역 농산물인 감자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감자 옹심이 크림스프, 토마토 감바스, 치즈타코 등을 만들고 있다. 농가 레스토랑은 지역 농 산물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목적으로 지역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 다. 다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을 방문하는 수요가 줄어들어 도시락을 만들 어 배달하고 있다. 

Q​ ​어려운 점은 
초반에는 남미음식에 대한 생소함으로 인해 지역에서 판매가 쉽지 않아 판로 개척에 대 한 고민이 많았다. 전체 연령층 보다는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역에 국한되기 보 다는 카카오 메이커스, 마켓컬리, 편의점 등 온,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로 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농가레스토랑 운영 및 케이터링 사업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반면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져 여행 욕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국 내에서 남미 음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여 관심이 많아졌다.



Q​ ​네트워크 조합원이 된 계기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단독으로 진행하기보다 같은 사회 적경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면 더 큰 효과를 발생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입 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네트워크를 통해 의논하고 싶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적극 동참하고 싶다. 

Q​ ​‘온세까세로’가 생각하는 사회적가치란 
현재 지역 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간단한 예시로 감자 한 박스가 500원 에 팔리는 등 저평가 받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농가를 돕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지 역농산물을 많이 이용함으로써 지역농가와 상생해야 한다. 또한 취약계층들에게 일자리 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감자 고로케와 버섯으로 만든 비건 버섯파이를 이용하여 한 살림과 두레생협에 진출하고 싶다. 친환경은 아니지만 “비규격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은 GS, 마켓컬리 등을 통한 다양한 판로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를 담은 “융합형 도시락”을 만들고 싶다. 원주는 옻으로 만든 나전 칠기와 한지가 유명하다. 이런 문화재로 만든 도시락 통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원 주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끝으로 현재 우리가 만들고 있는 제품을 남미에 역수출하고 싶다. 남미는 냉동음식이 없기 때문에 냉동식품 남미음식을 판매 한다면 K-POP영향과 함께 수요가 있을 거라 고 생각한다.

글 김원효 
도움 주신 분 박성안 대표, 김준우 이사